이슈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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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그린란드는 북극 항로 개방과 풍부한 희토류 자원으로 인해 지정학적, 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1.0에서 미국은 그린란드 매입을 통해 희토류 자원 확보와 북극 항로의 전략적 통제권을 가지려 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의 희토류 시장 독점을 견제하고자 했다. 북극 항로의 상업적 잠재력이 경제 안보와 첨단기술 동맹을 강화하는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그린란드의 툴레 공군 기지를 중심으로 북극에서의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고, 인프라와 교육 지원을 통해 그린란드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북극 실크로드 구상과 함께 그린란드 자원 투자 및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꾀하며 미·중 간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영향력과 군사적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극에서의 입지를 넓히고자 한다. 이에 따라 트럼프 2.0에서는 북극 지역의 전략적 거점을 더욱 확대하고 경제적, 군사적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그린란드 매입 강조 발언은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한국은 이러한 국제 정세 속에서 북극 연구 및 자원 개발 협력에 참여할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희토류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극 항로와 관련된 기후변화 연구를 통해 국제적 역할의 확대에 노력해야 한다. 나아가, 미·중경쟁 구도 속에서 북극에 대한 다자간 협력을 주도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그린란드는 단순한 자원 확보 차원을 넘어 국제 질서 재편과 경제 안보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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