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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프

198호

코로나19 사태와 중국의 아세안 외교

발행일
2020-07-09
저자
유현정 (안보전략연구실)
키워드
신안보전략 코로나19, 중국대외정책, 마스크외교, 전랑외교, 남중국해, 미중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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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

      코로나19 사태와 중국의 아세안 외교

       

      유현정 (안보전략연구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중국의 대외정책은 크게 변모하였다. 초기에는 방어적 외교와 국제협력 외교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중국 국내의 코로나 상황이 관리 가능한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중국은 마스크 외교(mask diplomacy)와 더불어 공세적인 전랑외교(Wolf-Warrior diplomacy)를 병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중국의 양면전략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전랑외교가 중국의 국제 영향력 제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중국과 아세안이 일대일로 개발협력 프로젝트와 메콩강 개발사업 추진,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협상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공세적 대외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