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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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코로나19 위기를 대한민국 위상 제고의 기회로
김원식 (안보전략연구실)
국내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위기가 단기간 내에 수습될 수 있을 것인지, 수습된다고 해도 그 사회경제적 후과가 통제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어떤 예단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위기의 거대한 규모와 심각한 파급효과로 인해 이후의 상황에 대한 많은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다. 미래학자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기원 전(B.C.)과 기원 후(A.C.)의 구분에 빗대어 코로나19 위기 이전과 이후의 시대가 구분될 것이라고 말한다. 헨리 키신저는 코로나19 위기를 2차 세계대전의 충격과 비교하면서 위기 이후의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한다. 장하준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공황에 버금가는 세계경제 위기가 올 수도 있다면서 위기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사회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코로나19 위기가 격변의 시대를 불러올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여 우리는 예측불허임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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