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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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본 이시바 총리가 2025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번 신년사는 이시바가 처한 정치적 위기에서 국내외 정치적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리더십 회복전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해 준다. 신년사 분석을 통해 향후 일본의 경제, 안보 등 정국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핵심적인 사항들을 짚어보고 그 의미를 해석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이시바는 2025년을 양적 성장 보다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조화롭고 활기있는 질적 성장을 이루는 해로 규정했다. 아베 노믹스가 강조해 왔던 성장과 대기업 중심의 재정 확장 정책 대신에 새로운 중산층 육성과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도시와 지방의 연결, 실질임금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투자, 안심할 수 있는 사회보장, 안전과 방재, 그리고 이를 통한 새롭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한 디플레이션 탈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외교 안보 측면에서 이시바는 일본 독자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2.0시기에 갈등적인 상황은 최대한 피하고 로우키 전략으로 향후 대안적 방향성을 모색, 7월 참의원 선거까지 지지율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대내외적인 정치적 동력과 방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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