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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프

226호

미국 대선 이후 미중관계 전망과 관전 포인트

발행일
2020-11-13
저자
박병광 (대외전략연구실)
키워드
외교전략 미중관계, 미국 대선, 바이든 당선, 미국 리더십, 다자주의,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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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

      미국 대선 이후 미중관계 전망과 관전 포인트

       

      박병광 (대외전략연구실)

       

       이 글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선거 승리를 계기로 향후 미중관계를 전망 하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제시한다. 바이든은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회복하고, 미국 주도의 다자주의를 바탕으로 한 외교정책을 수립할 것을 주장한다. 또한 미국의 리더십 복원과 동시에 한미동맹과 미일동맹 등 미국의 동맹관계 강화를 언급하고 있다. 바이든은 트럼프 와는 다른 방식의 대중국 접근법을 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과 선택적 협력이 공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더 이상 미중관계가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에 근거하여 대미정책을 수립하고자 한다. 중국지도부는 내수육성, 과학기술자립, 환경보호라는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미중갈등의 전방위적 확대라는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하고자 한다. 한편 미중관계의 향배와 관련하여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기조, 미중 무역전쟁, 대만 접근정책, 다자문제 에서의 대중국 협력, 재균형정책으로의 회귀 등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